
개그맨 김수용이 유튜브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촬영 장소였던 경기도 가평군에서 의식과 호흡을 모두 잃은 채 발견된 그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 구급대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가까스로 호흡을 되찾았고, 이후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16일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안정 중”이라며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김수용의 최근 사진 속 귓불에 보이는 사선형 주름 때문에 ‘프랭크 징후(Frank’s Sign)’ 가능성이 제기되며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만 이는 연구 단계의 추측일 뿐 의학적으로 명확히 인정된 인과관계는 없다는 점에서 과도한 추측을 경계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1991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조동아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김수용의 소식에 팬들은 “건강이 먼저”라며 그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