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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가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됩니다. 50개국 1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여 전기차, 도심항공교통, 전기선박 등 미래 이동수단 관련 기술과 정책, 전문가 분석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며,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핵심 부품과 자율주행, UAM 등 융복합 기술 생태계를 접할 수 있습니다. 개막일에는 GEAN 총회와 글로벌 서밋이 열리며, 한·유로, 한·아프리카 라운드 테이블, 청소년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0일에는 친환경 전기선박 엑스포와 UAM·드론 포럼이, 11일에는 글로벌 배터리 포럼과 제주 UAM 인프라 실증계획이 공개됩니다. 스타트업 투자 매칭, 현장 시연,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등 성과 창출 및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전 세계 10개국 이상의 대사 및 고위급 인사가 방문할 예정이며,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으로 칭하며 탄소중립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주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